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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원 선납한 내 청약통장, 계속 들고 있어야 할까?
1,500만 원 선납한 내 청약통장, 계속 들고 있어야 할까?

“결혼도 안 했고, 애도 없고, 돈도 없어요. 그냥 막막해서 마지막 희망처럼 청약통장을 들었어요. 이거… 그냥 두면 도움이 될까요?”

이 질문을 보고, 참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오늘은 청약통장을 선납했지만 불안한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 1,500만 원 선납하면 일순위로 인정될까?

먼저 핵심부터 말씀드릴게요.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납입 금액”보다 “납입 횟수”가 중요합니다.

  • ✔️ 매달 10만 원씩, 최소 24회 이상 납입 → 일순위 조건
  • ❌ 한 번에 1,500만 원을 넣어도 → 납입 ‘1회’만 인정

즉, 선납은 나중에 출금할 수 있는 ‘예치금’으로는 좋지만, 청약순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아요.


💡 자동이체 25만 원으로 해놨는데 괜찮을까요?

많은 분들이 10만 원 이상 넣어두면 빨리 납입 인정이 되는 줄 아시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주택청약은 “회차 기준”으로만 인정됩니다.

  • ➡️ 매달 25만 원 이체 → 인정은 10만 원만 됨
  • ➡️ 따라서 매월 10만 원 자동이체로 바꾸는 게 효율적!

시작 시점도 중요해요. 질문자님은 2025년 5월 5일에 가입하셨고, 2027년 5월 10일부터 자동이체를 설정하셨다고 했는데, 이러면 인정 회차는 2027년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설정하세요!


🙋‍♀️ 그럼에도 청약통장은 꼭 들고 있어야 할까?

단언컨대 “예”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 ✅ 무주택자라면, 임대주택/행복주택/국민임대 등 신청 필수 자격
  • ✅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 기간 & 납입 횟수 올라가며 유리해짐
  • ✅ 언젠가는 기회가 오는 제도 —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어요!

지금 상황이 막막하더라도, 이 통장은 미래의 ‘주거 안전망’이 되어줄 수 있어요.


✅ 현실 정리 요약

항목 내용
가입일 2025년 5월 5일
선납금 1,500만 원 (납입 1회만 인정)
자동이체 시작 2027년 5월 10일 → 너무 늦어요!
추천 지금부터 매달 10만 원 자동이체로 변경
유지 여부 무조건 유지 (임대주택 청약 위해서도 필수)

💬 마무리하며…

아파트 당첨도 쉽지 않고, 당장 돈이 없어서 청약이 무의미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은 모든 걸 바꿔줄 수 있습니다. 청약은 꾸준히 준비한 사람에게 언젠가는 기회를 줍니다.

막막한 마음으로 만든 통장이, 몇 년 뒤 당신의 ‘첫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은 모래처럼 느껴지는 돈도, 결국 단단한 기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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