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치 향수의 정수, 엑스니힐로(Ex Nihilo). 그 중에서도 블루 탈리스만(Blue Talisman)은 최근 남성 향수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인생 향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직접 사용해본 블루 탈리스만 후기를 중심으로, 플뢰르 나르코티크(Fleur Narcotique), 어노운 플레져(Unknown Pleasures)와의 비교도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 너무 뻔한 향수, 질리지 않으셨나요?
백화점에 가면 코 끝에 익숙한 향들이 넘쳐나죠. 브랜드는 달라도 어디서 많이 맡아본 듯한 향. ‘남자 향수는 다 비슷하다’는 인식을 깨고 싶다면, 이제는 조금 더 특별한 향에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 진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향수를 찾는다면
엑스니힐로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매력적인 브랜드입니다. 특히 블루 탈리스만은 ‘자신감’, ‘지성미’, ‘차가운 매력’이라는 키워드로 표현되는 남성에게 어울리는 향조로, 첫 뿌림부터 잔향까지 탄탄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블루 탈리스만 직접 사용 후기
첫 뿌림에서는 핑크 페퍼와 생강의 시원한 스파이시함이 올라옵니다. 이어지는 아이리스, 프리지아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플로럴 톤으로, 남성적인 묵직함보다는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됩니다. 마지막 앰버, 머스크, 샌달우드의 베이스는 따뜻하게 마무리되며 오래 지속됩니다. 잔향까지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남습니다.
👑 장점
- 사계절 사용 가능
- 잔향이 오래가고 은은하게 퍼짐
- 정제된 남성미 표현에 탁월
🔻 단점
- 초반 노트가 다소 드라이할 수 있음
- 니치 향수 특성상 호불호 있음
✨ 다른 엑스니힐로 향수와 비교
| 향수명 | 주요 특징 | 추천 대상 |
|---|---|---|
| 블루 탈리스만 | 스파이시 + 플로럴 + 머스크 시크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 |
30대 이상 남성, 포멀한 자리 |
| 플뢰르 나르코티크 | 복숭아+라일락+머스크 사랑스러운 달콤함과 투명함 |
20~30대 여성, 데일리 향 |
| 어노운 플레져 | 캐러멜+레몬+밀크티 부드럽고 따뜻한 스위트 향조 |
성별 무관, 개성파 향수 사용자 |
🛍 향으로 남기는 기억, 지금이 선택의 순간
엑스니힐로 블루 탈리스만은 단순히 ‘좋은 향’ 그 이상입니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순간, 특별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 가까운 니치 향수 편집숍이나 공식몰에서 테스트해보시고,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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